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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독도에서 첫 영산재

 

bbs뉴스 2015.05.29

 

기사원문 :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1165

 

 

태고종 봉원사 영산재보존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동쪽 끝에 위치한 독도에서 처음으로 영산재를 봉행했습니다.
   

▲ 5월 29일 태고종 봉원사 영산재보존회가 독도에서 영산재를 봉행했다.

봉원사 영산재보존회는 어제 울릉도에 도착해 하루를 보낸 뒤 오늘 오후 독도에서 영산재를 봉행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위안부 할머니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 천수바라를 시연하는 스님

태고종은 지난 2007년에는 독도에서 영산재 봉행을 시도했으나 기상 악화로 울릉도에서 영산재를 봉행했습니다.

영산재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행한 설법인 영산회상을 재현한 것으로 죽은 영혼을 천도하는 불교전통의식 가운데 하나이며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불교문화의 정수로 꼽힙니다.
 

▲ 영산재보존회장 선암 스님

봉원사 주지 선암 스님은 올해 독도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백령도와 제주도에서 영산재를 봉행하고 또한 6·25 참전 16개국을 찾아 영산재를 봉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